한국의 청소년들이 필리핀에서 평화의 외침을 전한다.

전쟁과 이상기후, 기근 등으로 희망을 잃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평화를 원하는 그들에게 참된 ‘평화의 물결’을 전하고자 시작된 ‘Peace Wave 국제문화교류’ 행사가 올해로 2회째를 맞게 되어 한국의 청소년들이 필리핀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아이프랜드복지재단(이하 아이프랜드)과 필리핀 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되는 이 행사는 테러와 전쟁으로 얼룩져가는 세계를 향하여 외치는 청소년들의 평화에 대한 물결을 한 목소리로 담고자 기획되었다.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에 거주하는 재능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 Peace Wave 국제문화교류단’ 100여명은 필리핀 마닐라의 청소년들과 함께 필리핀 현지인들과 교민들을 초청, 문화교류를 경험하는 활동을 한다.

이들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필리핀 현지에서 대학생 아마추어 한국무용팀과 한국의 얼을 그대로 소리화한 천상의 소리로 평가받는 동대부고의 사물패 ‘동풍팀’, 평화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몸짓으로 전달하는 ‘사닥다리 수화팀’, 서울 전역에서 선발된 청소년 태권도팀 및 청소년 영상팀, 사진팀, 봉사팀, 홍보팀으로 구성되어 필리핀내의 JOSE ABAD SANTOS MEMORIAL SCHOOL(초등학교), PHILIPPINE NORMAL UNIVERSITY (국립대학), PHILIPPINE WOMAN'S UNIVERSITY(음악대학) 등 3개 학교를 방문․견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활동과 함께 문화행사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아이프랜드는 이번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평소 어려운 가정환경서 공부하며 자신들의 꿈을 키워온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들, 저소득층 수급권가정 청소년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끼를 발산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서 이 행사가 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JS엔터테인먼트(주)와 스포츠웨어 회사인 카파코리아에서 후원했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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