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출범했다.

국가장애인e스포츠협회와 회원의 보호 및 장애인e스포츠대회의 발전과 협력을 증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된 연맹은 올해 초‘e스포츠진흥법’이 통과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3월28일에 설립허가를 받아 4월19일 등기완료를 마쳤다.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중국 독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폴란드 네델란드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산마리노 등 12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연맹의 초대회장으로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이면서 변호사인 임윤태(한국)가 추대되었고, 부회장으로는 림퐈이티악(싱가포르), 사무총장으로는 경동대학교 교수인 송석록(한국), 주요이사로는 사업가인 조쉬보게딩(독일)이 맡는다.

송석록 사무총장은 "연맹이 출범하면서 ‘e스포츠’에서는 비장애인부문과 함께 장애인부문에서도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이 종주국의 위상을 가질 수 있게 됐으며 ‘장애인스포츠’ 부문에서도 최초로 한국을 종주국으로 하는 국제기구가 탄생했다"며 "앞으로 국제기구로써 e스포츠를 장려하고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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