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가 나눔을 선물하는 쇼핑몰 ‘기부스토어(www.givestore.kr)’를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부스토어란 나눔을 의미하는 기부(Give)와 쇼핑 공간인 스토어(Store)를 조합한 단어로써, 쇼핑을 하면 동시에 기부가 되는 ‘기부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기부스토어는 다양한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그 수익금 전액을 국내 및 해외 빈곤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소비자는 원하는 물건을 사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스토어에서는 각종 특별전을 마련,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기부스토어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친환경 소재의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어린이날 특별전’을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어린이들의 히어로’ 로보카 폴리의 플레이 세트, 천연나무인형 숲소리 블록 세트, 친환경 장난감으로 유명한 미국 그린토이즈의 장난감 등이 있다.

상품을 구매하면 수익금이 해외 빈곤아동들을 위해 쓰이기 때문에, 어린이날 자녀의 선물인 동시에 해외 빈곤아동을 위한 선물도 되는 셈이다.

최창수 기부스토어 과장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자녀에게 나누는 마음까지 선물하려는 부모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감사 선물로 적합한 ‘향기 나는 비누 꽃’ 특별전도 준비돼 있다.

카네이션 꽃바구니는 비누로 만들어진 꽃바구니로, 원목의 우드박스에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비누꽃으로 구성돼 실용적인 상품이다. 10년 경력의 플로리스트가 직접 제작해 관상용으로도 좋다.

굿네이버스의 후원 회원이기도 한 비누꽃 전문회사 버블플라워의 김정미 대표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부스토어 특별전을 통해 또 다른 형태의 나눔을 알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스토어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국내외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한 ‘희망 티셔츠’의 공식 판매처다.

‘희망 티셔츠’는 SBS 희망TV와 굿네이버스의 공동 기획으로 디자이너 이상봉이 재능기부를 통해 3가지의 종류로 디자인됐으며, 2일부터 기부스토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나눔 티셔츠 판매 수익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전문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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