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위원 152인 중 찬성 151인, 기권 1인으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사회복지공제회 설치·운영 비용을 정부가 지원토록 하고, 초기 공제사업의 안정을 꾀할 것을 주문했다.

사회복지공제회의 회원 자격을 다양한 사회복지분야에 종사하는 자까지 확대했다.

현행 ‘사회복지공제회’의 명칭을 ‘한국사회복지공제회’로 변경하는 한편, 유사 명칭 사용을 금지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지난 2월 국회 상임위 심의 전부터 보건복지위원들을 일일이 만나며 법률 개정 필요성을 호소해 온 성과를 드디어 얻은 것 같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본회의장에서 제안 설명을 한 신상진 의원도 “18대 국회의원 임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얻은 쾌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