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자 대성보육원 원장

보건복지부는 4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어린이날 기념해 아동복지분야에 공이 큰 유공자 176명에 대하여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6명, 총리표창 5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160명이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최현자 원장은 보육원 아동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1인(人)1기(技)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주 1회 대화시간인 ‘어머니와의 시간’을 마련해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등 아동들에게 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랑을 전해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조순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이사장은 약 17년간 공동생활가정에 종사하면서 가정해체, 학대·방임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권리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 김연태 새소망의집 사무국장, 염미영 홀트아동복지회 상담소장, 유길원 전라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최현자 원장은 “아동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미약한 힘을 더한 것 뿐”이라며 “남겨진 아이들이 사회에서 홀로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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