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태권도의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활동할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시범단’이 창단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3일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장애인태권도 시범단 창단식을 가졌다.

장애인태권도 시범단은 시각, 지적, 지체, 농아장애를 가진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품새와 격파, 겨루기 등 장애인태권도 시범을 통해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국제 외교사절로서의 활동은 물론 대한민국의 장애인태권도 위상을 드높이는 국위선양에 앞장설 계획이다.

윤석용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번 시범단 창단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장애인태권도의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되어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으며 전 미국 태권도 협회 부회장을 지낸 정재규 시범단장은 "시범단을 통해 국내외에 장애인태권도 보급 및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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