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5월부터 6월까지 전국 90개 사립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교육 편의 및 차별·인권상황 모니터링를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 해 ‘도가니 사건’ 직권조사 이후,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 및 인권 보호를 위해 교육 편의 제공 및 관련 법령들의 준수, 교직원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모니터링의 주요 내용은 ▲장애학생 교육과 관련한 정당한 편의 제공 준수 여부 ▲학생 인권 및 차별 실태 ▲교사 처우 및 학부모 참여 수준 등이다.

인권위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 및 설문조사를 진행해 필요한 경우 정책권고를 실시하고 중대한 인권침해 및 차별이 의심될 경우 직권조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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