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예선을 통과한 150여분의 어르신이 정보활용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 참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사진/최경훈 기자>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www.kado.or.kr)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2005 어르신 정보화 제전'을 26일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했다.

'2005 어르신 정보화 제전'은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란 주제로 고령층 정보사회 참여 동기 부여 및 연령대별 정보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세대간 정보격차해소의 선순환 환경구축'과 '고령화 대책 및 고령층 정보격차 해소의 핵심수단'으로서 어르신 정보화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b} 

개회식은 최고령 서덕천(85세·남), 조경숙(74세·여) 어르신이 대표로 단기 수여 및 선언문을 낭독하는 '어르신 IT봉사단 발대식', 탤런트 이순재·사미자 씨의 명예홍보대사 위촉, 고령층 정보화 우수사례 영상물 시청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국 예선을 통과한 55세 이상의 150여 참가자들이 정보활용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05 어르신 정보화 제전에 참석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인터넷 과거에 응시한 할아버지 할머니들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최경훈 기자>

 시험장에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깜짝 참석해 인터넷 과거에 응시한 할아버지 할머니들 사진을 개인 디카로 찍기도 했다.

과거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  IT봉사단' 27개팀 147명의 단원이 한자리에 모여 봉사단 소개 및 사례발표를 통해 향후 활동계획을 다짐하는 '어르신  IT봉사단 발표회'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도전 실버벨'퀴즈대회, '디카 얼짱 선발대회', 초청공연 등 참가자 전원이 흥겹게 어울릴 잔치 마당이 이어졌다.

마지막 시상식에서는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본선 입상자 이외에 지난 17일 선정한 '2005 어르신 정보화 모델 선발대회'수상자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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