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18년과 2020년에도 장애인올림픽이 올림픽과 같은 도시에서 공동개최될 전망이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의 기존 협약을 연장해 2018년과 2020년에도 장애인올림픽이 올림픽과 같은 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8일(현지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에 맺어진 협약은 2016년까지 같은 장소에서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이 열리는 것이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2018평창장애인올림픽과 2020하계장애인올림픽까지 올림픽과 함께 열리게 됐다.

이에 앞서 IOC와 IPC는 2001년 최초로 공동개최 협약을 체결, 2003년부터 2012런던장애인올림픽까지 공동개최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공동개최 연장에 대해 필립크레이븐 IPC 위원장이 "이번 협약은 장애인올림픽의 앞날에 청신호를 켜는 것이며 장애인올림픽이 올림픽과 같은 장소와 인프라 등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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