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정위탁 아동의 초기정착 및 양육지원을 위해 9일 복지부 중회의실에서 홈플러스와 ‘1000명의 가정위탁 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홈플러스는 가정위탁 아동 1000명을 선정해 양육비를 4개월 동안 매월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생활비나 학용품 등을 위해 쓸 수 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개인의 관심과 나눔이 모여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가정위탁’이란 부모의 사망, 질병, 학대, 경제적 사유 등으로 양육의 터전을 잃어버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기준에 적합한 가정에서 일정기간 동안 위탁, 양육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아동은 현재 1만6000명에 달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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