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세상에 사랑의 노래를 전하는 사랑의 메아리 합창단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사랑의 화음과 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가슴 따뜻한 피아노 독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계명문화대학, 국제로타리 3700지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후원으로 대구지역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어르신,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문화적 소외계층 400명이 무료로 초청된다.

이 공연을 기획한 사랑의 메아리 합창단의 정순천 단장은 “사랑의 메아리 합창단은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사랑의 노래를 전하고자 지난 1년간의 연습 끝에 정기연주회를 준비했으며, 특히 장애인으로서 세계인을 감동시킨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함께 무대를 꾸밈으로써 관객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설명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사랑의 메아리 합창단은 지난 1990년 11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세상에 사랑의 노래를 전하고자 창단되어 현재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 전석장애인복지센터에서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5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고,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심재원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