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는 18일 오전 11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설립자 故 고암 김득황 명예이사장의 1주기 추모식을 갖는다.

故 김득황 박사는 1915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출생해 일본대학교 법학과와 미국 Fuller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건국대학교 대학원과 아메리칸 크리스찬대학에서 각각 문학박사와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보건사회부 원호국장과 참의원 의장 비서실장과 법제조사국장을 지낸 뒤 내무부차관, 해외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197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를 설립해 2009년까지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37년 동안 아동 6만 명에게 양부모를 찾아준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상, 우봉봉사상 등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만주사화, 한국사상사, 한국종교사, 백두산과 북방경계, 우리민족, 우리역사 등이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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