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산정보과 직원들이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일괄 구입 후 제조사로부터 포인트 대신 기부 받은 쌀을 1:1 결연가구에 전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 받은 쌀은 20kg짜리 16포대로 한 가구당 1포대씩 지난 7일까지 10포대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업무시간 틈틈이 나머지 6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문숙 전산정보과장은 “소프트웨어 정품 구매에 따른 혜택을 소외된 취약계층과 나눔으로써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문화 정착 및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겨울부터 직원 1인당 1가구씩 취약계층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자리 상담, 전세자금 지원, 의료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희망의 1:1 결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동대문구는 관내 이문동 마을마당 옆 원두막 정자를 이용하시는 노인들을 위해 현대식 화장실을 설치해 17일부터 개방했다.

화장실 설치는 전액 구에서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4월에 첫 삽을 뜬지 1개월만에 마침내 공사를 마쳤다,

화장실 내부에는 남녀 대·소변기와 세면기를 비롯해 전기히터, 손건조기, 음향장치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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