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은 대부분의 장애가정에서 어머니가 장애자녀를 도맡아 양육하고 있어 장애 자녀와 아버지 간의 정서적 유대를 증진하고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이모(43세) 씨는 “오늘 나들이를 통해 일하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지헌 사회복지사는 “아빠들에게 여가를 통한 자연스러운 가족활동으로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가족원 간의 응집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빠와 나들이’는 연 2회 진행되며, 10월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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