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체육대회’가 5월26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23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육상, 축구, 농구 등 1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홍보대사로는 신동엽, 최정원, 임은경 등 인기연예인이 위촉됐으며 15일 환영의 밤에는 부채춤 화관무 등 한국 전통문화공연이, 26일 개막식에는 비보잉, 태권도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0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이후 12년 만에 개최돼 그동안 아태지역의 정체됐던 농아인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울시와 국내 농아인들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는 아시아태평양농아인스포츠연맹이(APDSC)가 주최하고 서울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서울시 등이 후원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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