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대표들이 ‘부패와 부정’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천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부패 없는 사회 만들기에 사회복지사가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였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반부패국민운동연합과 함께 ‘부패없는 사회만들기 국민서약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최근 소수 권력층의 부정부패로 중산층 이하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빈곤에 빠지고 있어, 빈곤 극복과 사회심리적 지지 및 자립환경 조성 등 사회적 공익과 책임성을 최우선으로 알고 힘써 온 사회복지사들이 앞장서서 활동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이 행사 후 부패없는 사회만들기 서약을 하고 있다.

조성철 협회장은 “나로부터 변화를 시작해 이슈로 확대,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하름다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부패없는 사회만들기 국민서약운동 대국민선포식을 개최하게됐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서명에 그치지 말고 서명을 한 이날부터 부패없는 사회를 만들기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성철 회장은 이날 ▲문서에 서약 ▲지역사회 실천 ▲사회공익 실천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손봉호 반부패국민운동연합 회장은 인사말에서 “깨끗한 여러분이 깨끗한 사회를 만든다. 서약운동에 참여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사회가 아름답다”고 치하했다.

 

손 회장은 “10%만 투명하면 1년에 80조원이 이익이다. 이 돈은 인천공항 14개를 만들 수 있는 아주 큰 돈”이라면서 “서명운동과 함께 부패하면 반드시 손해를 본다는 제도도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부패와 부정’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천을 자르는 부패없는 사회만들기 국민서약운동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 후에도 부패없는 사회만들기 국민서약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정책교육국(02-786-01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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