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KARP)회장이 27일 체코 프라하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Ageing Connects’ IFA국제컨벤션에 참석해 체코 은퇴협 이안 로만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안 로만 회장은 “늙는다는 것은 정상적인일이다, 그러나 노화해 가는 것은 위대한 예술이며 우리가 경이해 해야 할 일이다”며 “인간의 욕구 중 가장 필요한 것은 관계다. 나이들어 가면서 우리는 어딘가에 속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주명룡 회장은 “장노년층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도 우리주변을 감돌고 있는 노년층에 대한 만연한 오명이 노년층 권리를 자주 침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것들은 건전하고 선취적이어야 할 정부의 정책부족과 현재 널려있는 형식적인 각종 정책의 질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Ageing Connects’ IFA국제컨벤션은 체코 은퇴협과 국제노령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6월 1일까지 열린다.

한편 1989년 철의장막의 붕괴로 유럽 중심국가로 열린 체코공화국은 총인구 1100만명에 65세 인구가 17%를 차지해 한국보다 훨씬 심한 노령화에 시달리고 있다.  

체코공화국은 지난 20년간 평균수명이 7% 증가했어도 더 많은 노년층이 빈곤하게 살며, 건강복지 시스템의 불안과 사회연금 및 재정보호에 대한 논쟁은 증가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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