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9일 일정시간만 이용하고 비용은 부모가 부담하는 '일시보육'을 올 하반기부터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실시하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일시보육반은 어린이집 과용사례를 막기 위해 시행되며 종일반과 별도로 운영된다.

일시보육은 지자체가 운영 중인 62곳의 보육정보센터에서 일부 실시 중이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방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일시보육의 대상을 보육시설 입소 우선순위 대상인 맞벌이부부 등과는 별도로 전업주부나 시간제 근로자 등으로 정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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