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노후에 복지시설에서 살기를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가 5월 9일부터 7일간 인터넷 사용자 2975명을 대상으로 ‘노후에 홀로 살기 힘들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복지시설에 입소한다’는 응답자가 49.8%였다.

반면 ‘끝까지 홀로 살겠다’는 응답자도 17.6%나 됐다.

‘노후에 누구와 함께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9.5%가 ‘부부 둘이서 살고 싶다’고 답했으며, ‘자녀와 같이 살고 싶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1%에 그쳤다.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자식들이 불편해 할 것 같다’(51.1%)는 의견과 ‘따로 살면 편하다’(42.8%)는 의견이 많았다.

‘노후에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건강’(48.8%)을 가장 우선시 했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력’(36.1%)을 꼽았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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