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바로 에바다학교(경기도 평택) 초등부 6학년인 정혜민 선수다.

정혜민 선수는 5월26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혼합복식, 여자단체전, 여자복식에서 금1 은2개를 획득했다.

출전선수들 중 최연소인 13세의 어린 나이로 대부분 20대 중반에서 30대가 넘는 선수들 틈에서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이에 앞서 정혜민 선수는 5월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일반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청각장애 학생으로 에바다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동생 정경호 군 역시 지난 5월 경기도에서 개최된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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