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제2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여명효(15, 자폐 1급) 군이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예술제에는 미술(149명), 글짓기(66명), 사진(45명), 음악(21명) 등 4분야에 걸쳐 총 281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진 글짓기 미술 부문은 사전심사를 거쳤으며 음악은 예술제 당일 경연을 펼쳐 대상, 최우수상 등 19명이 시상했다.

이날 음악경연에서 이명효 군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1번 1악장’ 연주로 전체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짓기 부문에서 권조(46, 지체 1급) 씨, 미술은 양유진(14, 지적 2급) 양, 사진 김광주(40, 뇌병변 2급) 씨, 음악에서 우재승(14, 발달 3급) 군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김정록 지장협 회장은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를 장애예술인의 화수분으로 만들어 한국이 장애인 문화·예술의 선진국이 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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