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데 이어, 5월 31일에는 ‘오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오산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184회 임시회에서 최웅수 민주통합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오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오산시 조례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지위 향상, 보수 수준 개선, 신변 안전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웅수 의원은 “낮은 보수와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며 “집행부의 의지와 대비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당선 전 사회복지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

경기도 조례는 도지사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하며 그 지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했다.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는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보수수준에 도달하도록 할 것을 규정했다.

도지사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3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제정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은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이 17대 임기인 2008년부터 법제화를 추진해 18대 회장 재선 직후였던 2011년 법률로 명시됐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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