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이 12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2012 사랑의 의료봉사 운영위원회 1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운영위원회는 매 분기마다 정기 모임을 실시하고, ‘사랑의 의료봉사’ 홍보 및 후원기업을 개발하며 의료 진료와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노인, 아동,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등 소외 이웃들에게 맞춤형 의료 진료를 실시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사랑의 의료봉사가 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 “의료 혜택이 미치지 않는 산간벽지와 농∙어촌, 안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방치된 수많은 이들의 지친 몸과 외로운 마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주실 운영위원회 여러분들의 나눔과 헌신으로, 오늘보다 내일 더 밝은 사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가 국내뿐만 아니라 북한에까지 이어져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북한 땅에도 전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창명 굿피플 회장은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는 지난 5월 1111회 진료 돌파를 기념해 대규모 의료 봉사를 실시하는 등 국내 보건의료 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운영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의료 봉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의료봉사는 1999년부터 14년째 실시해 온 굿피플의 대표적인 보건의료사업 중 하나로, 이동진료차량(일명 사봉이)을 이용해 국내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벽지의 독거노인과 조손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들을 방문하여 매주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봉이가 달려온 거리를 계산하면 17만5875km로, 무려 지구 다섯 바퀴(20만km)에 근접한 거리며, 현재까지 12만여명의 이웃에게 약 50만회의 진료를 실시해 왔다.

◆2012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 운영위원회 명단

강명순(제18대 국회의원/새누리당), 김성동(제 18대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성웅(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소장), 김영우(청화병원장), 김이규(김이규 산부인과의원 원장), 손제열(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 부회장), 박영관(세종병원 이사장), 이향애(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 장상근(건국대학교의료원 신경외과 교수), 김창원(한맘플러스 병원장), 조광호(월드기획 대표), 이용경(제 18대 창조한국당 국회의원/원내대표), 최경숙(동서산부인과 원장), 최종학(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 교수), 심재용(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경배(JC빛소망안과 원장), 권균원(남양주시 치과의사회 회장), 최삼규(국민일보 경영전략실장).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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