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13일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동북아시아지역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제사회복지협의회 지역회원국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차흥봉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에 따라 차흥봉 회장은 오는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2년 동안 동북아지역의 사회개발, 사회복지 증진과 회원국과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중심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차 회장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자격으로서 동북아지역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국제사회복지협의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흥봉의 한국형 사회복지모델 해외 전수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차흥봉 회장은 “ICSW 동북아지역회장으로 한국형 사회복지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1959년 국제사회복지협의회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편 국제사회복지협의회는 1928년 창립된 비영리 민간 국제단체로, 회원수가 67개 국가 89개 단체에 이르며 동북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이 가입돼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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