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나눔을 실천한 故김우수 후원자의 나눔정신에 동참하고자 ‘우수처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17일 광화문, 명동, 종로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우수처럼’ 허그데이를 시작으로 1주기인 9월25일까지 계속된다.

‘우수처럼’ 허그데이는 SNS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재단 트위터(@as_usu)를 통해 우수처럼 심볼을 가슴에 붙이고 주변인과 프리허그한 사진을 올리거나, 허그데이 행사 사진을 찍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초록우산 기념품을 제공한다.

故김우수 씨는 고아원에서 생활하며 구걸·노숙을 하는 등 불우한 삶을 살았다.

한 순간의 실수로 교도소에서 1년 6개월의 수감생활을 하던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발행하는 ‘사과나무’를 보고 출감 후 중국집에서 배달 일을 하며 버는 돈으로 어려운 아이에게 후원을 시작했다.

그는 2009년 대통령표창, 제3회 휴먼대상 시상식 나눔대상, KBS나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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