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서 콴은 김연아와 함께 평창대회를 지금까지 치른 어느 대회보다도 가장 훌륭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콴은 평창대회의 준비상황과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전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우상인 로레타 클레이본 등 경기위원들과 함께 18일 밤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22일까지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과 성공적인 대회준비 방안을 협의한 뒤 평창과 강릉의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콴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피겨세계선수권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의 피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김연아는 지난해부터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아 ‘원포인트 레슨’ 등을 여는 등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 활동을 펼치고 있다.

SOI경기위원으로 방한한 로레타 클레이본은 지적장애를 극복하고 1982년 보스턴마라톤에서 3시간3분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완주하는 등 마라톤 26회 완주의 대기록을 세워 전 세계 장애인들의 우상으로 꼽힌다.

클레이본은 지난 2010년 한국의 스페셜대회 개최 가능성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한국을 다녀간 뒤 2년 만에 다시 찾게 됐다.

한편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내년 1월29일부터 8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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