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초기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과 영유아 발달검사개발 등을 '2012년도 신규 사회서비스 연구·개발(R&D) 과제'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치매와 보육이 주요현안으로 떠올랐으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돌봄·재활 등의 사회서비스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매우 취약한 실정이어서 이를 특화 분야로 선정하게 됐다는 것이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정부가 나서 치매와 보육 관련 연구·투자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 치매환자 인지재활서비스 개발은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지재활·가족상담·자조모임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향후 국공립 요양병원, 보건소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영유아 발달검사 개발은 한국 영유아에 적합한 인지·정서·신체적 발달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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