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배정된 주승용 의원.

각 정당별로 19대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24명이 할당된 보건복지위원들의 윤곽이 잡혔다.

본지가 정가의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보건복지위에 신청한 9명을 포함해 총 13명을 배정했다. 이중 우선순위에 따라 12명만 복지위에 남고, 1명은 다른 상임위로 배정된다.

민주통합당은 10명, 통합진보당은 2명, 선진통일당은 1명을 각각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위원장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의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배정됐다.

각 당별 간사로는 새누리당은 재선의 유재중 의원이, 민주당은 초선의 김용익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유재중 의원은 부산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로 전 수영구청장을 거쳐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김용익 의원은 서울대 의과대 교수로,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 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각 당별 위원은 새누리당은 간사로 배정된 유재중 의원을 비롯해 정몽준(7선), 김희국(초선), 김정록(초선), 신의진(초선), 신경림(초선), 류지영(초선), 김현숙(초선), 이완영(초선) 의원 등 9명은 복지위를 1순위로 신청해 확실시 된다.

이 외에 심재철(4선), 김상민(초선), 박인숙(초선), 현영희(초선) 의원 등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위원장과 간사로 각각 배정된 주승용, 김용익 의원을 비롯해 양승조(3선), 인재근(초선), 이언주(초선), 정호준(초선), 김성주(초선), 박혜자(초선), 남윤인순(초선), 최동익(초선) 의원 등 10명이다.

통합진보당은 김미희(초선), 박원석(초선) 의원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석수에 따라 1명만 복지위에 남고 1명은 다른 상임위로 배정된다. 박원석 의원이 복지위에 남을 것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선진통일당은 초선의 문정림 의원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위원 명단은 이달 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정가는 예상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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