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에 대한 이해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기관으로서 방광 바로 밑에 존재하여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이다. 남성에게 있어서 요도는 배뇨와 생식작용을 함께 유지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생식기관인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 배뇨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이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부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수가 458,955명에서 767,806명으로 약 67.3%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약90.5%에 이르는 수치가 50대 이상의 연령대에 집중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전립선은 성장과정에서 남성호르몬의 자극을 받게 되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노화나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비대가 나타나게 되며, 발병 원인이나 기전은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도 있으나 ,최근 이러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수가 3배 이상 급증한 것은 비만과도 관련이 되어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30대로 넘어 가면서 지방 축적이 주로 복부에 이루어지게 되는데, 복부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복부비만이라고 한다. 이러한 복부비만은 복부의 압력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그 압력이 전립선에 가증되고 전립선으로의 혈액순환에 지장이 초래되면서 전립선비대증을 일으키게 된다.

전립선에 좋은 식습관 및 생활 습관

비만을 유발하는 고지방 육류와 고칼로리 인스턴트 음식류의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립선은 이러한 남성호르몬 자극에 의하여 커지게 되므로, 최근 급증하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식습관의 서구화와 비만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일단 증상이 있으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병원 진료 과정 이외에도 생활상 지켜가야 할 몇가지 주의사항들이 있는데, 일단 음주는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음식류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류 역시 남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비만을 초래하므로 식사는 가능한 채식류가 좋으며, 전립선으로의 혈액순환을 위해서 좌욕과 반신욕 등을 해주는 것도 좋다. 또한, 식습관의 올바른 개선을 위해서는 생 채식을 하는 것도 좋은데, 이를 간편하게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발아생식 등 국산 생식 가운데 첨가물이 없고, 비타민과 무기질, 레시틴 등 혈액순환을 돕고 영양소들이 살아있는 저칼로리 음식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생식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내에서 부풀어 올라 공복감을 줄이는 데 유익하여, 음식 조절을 채식류로 유지해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생식의 특성상영양소의 손실이 없고 원료가 다양해 체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서 비만을 관리해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요즈음의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당일 수술 후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해지고, 수술시간도 약 30~4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하니 불편함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것이 근본적인 개선방법이 될 것이며, 생활 패턴과 음식 섭취 습관을 꾸준히 조절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

-호박씨(쿠쿠르비트 성분) -토마토(라이코펜 성분)

-된장(식물성 단백질)     -마늘(알라신 성분)

-굴(아연)                -콩(식물성단백질)

-가지(혈액순환)          -두부(식물성단백질)

-녹차(혈액순환)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