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촌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열린 2단계 훈련시설 착공식에서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 날 이천훈련원에서 착공식을 갖고 다기능체육관과 양궁장 시설 등을 신규 건립하는 2단계 훈련시설 증축공사를 시작했다.

총 83억2600만원이 소요되는 2단계 훈련시설은 이천훈련원 종합체육동 북측 4600㎡(1392평)의 부지에 건립되며,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증축은 이천훈련원 건립 시 제외된 종목시설을 추가로 반영하고 양궁 등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비 전략종목 훈련시설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입촌훈련이 가능한 종목은 골볼, 농구, 럭비, 보치아, 수영, 역도, 유도, 육상(트랙), 축구, 탁구, 테니스, 펜싱,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 총 14종목인데, 이번 증축으로 양궁, 육상(필드) 등 4개 종목이 추가된 총 18개 종목의 훈련이 가능하게 된다.

착공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입촌선수단, 시공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가했으며, 테이프컷팅, 개토식, 안전기원제 등이 진행됐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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