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4대협의체가 영유아보육을 전액 국비사업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는 29일 전남 여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무상보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9월 이후 지방정부가 약 7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며 “그러나 중앙정부가 추진한 사회복지지출의 확대로 인한 지방재정난 및 영유아 보육확대가 지방정부 예산 확정 이후 결정돼 추가비용 마련이 어렵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국비지원이 없을 경우 8~9월 무상보육 중단 등 보육대란을 피할 수 없으므로 영유아무상보육 재원에 대한 조속한 국비지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안정적 보육사업 추진을 위해 영유아보육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