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는 장애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창립 발기인총회를 갖는다.

총회는 장애인체육계, 장애인단체, 체육학계를 비롯하여 정계, 종교계, 언론계, 일반체육계, 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60여명이 참가하여 처음으로 출범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축하한다.

장애인체육업무는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에서 담당해 왔으나, 지난 2004년 12월 사회문화관계 장관회의에서 문화관광부로의 이관이 결정된 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의 근거가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법적 단체로서 이번에 설립하게 된다.
체육회는 11월내에 문화관광부의 법인설립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무실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문화센터에 설치된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장애인체육업무 이관이 완료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함에 따라 모든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확충, 프로그램 개발 등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한 제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체육 활성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 장애인스포츠 외교능력 강화 등 선진 장애인체육기반 조성사업을 적극 수행할 것이며 이를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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