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정부는 지난해 말 ‘0~5세 아이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무상보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더니 최근 ‘선별적 지원’ 전환 운운하는 무책임한 발언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 “선별 지원 운운하는 논리는 재벌가 아이들까지 혜택이 돌아가게 해서야 되겠냐는 것이다”며 “재벌가 자손들이 과연 어린이집에 맡겨질지도 의문이지만 무엇보다 정부의 위와 같은 논리는 보편적 복지를 포퓰리즘이라며 거부하려는 의도를 교묘하게 포장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별 지원은 무상보육 같은 보편적 복지에 대한 간절한 국민들의 바람과 염원에 쐐기를 박는 공격의 일환이며 99%를 향한 공격”이라고 일갈했다.

이들은 “우리는 진정한 무상보육을 위해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하고, 보육교사 확충과 처우 개선, 보육료 지원 혜택이 실제 아이들과 부모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 건전화, 양육비 지급 등 공공성을 강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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