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한국형 안구 마우스 보급사업 ‘eyeCan change the world’를 본격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발원은 한국형 안구 마우스 및 전문서비스를 지원받을 참여자들을 오는 8월1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루게릭, 근이영양증 등 전신마비 장애 때문에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200명 내외다.

선정자에게는 안구 마우스 ‘eyeCan’과 장애 특성에 맞는 컴퓨터 사용 환경을 구축해 주고, 활용을 위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신청은 개발원 홈페이지(www.koddi.or.kr)에서 eyeCan 맞춤형 지원사업 신청서 및 개인정보동의서와 관련기관(학교, 병원, 이용시설 등)의 의사, 치료사 및 담당교사의 추천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한편 ‘eyeCan’은 눈동자 외에는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컴퓨터 사용을 위해 삼성전자 창의개발연구소와 국내 보조공학 서비스기관들의 재능기부로 개발된 안구마우스다.

자세한 문의는 개발원 정책연구실(02-3433-0673)로 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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