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자립의지를 높이고 장애사업자의 경영을 지원하여 발전적인 기업문화를 이끌고자 장애인들이 한데 뭉쳤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사진 최경훈 기자>

 
8일 한국장애인경제인협회 설립준비위원회(이하 한장경)는 김포공항 내 스카이시티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사업자와 장애인기업을 지원하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규정에 의한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장경은 전국 장애인의 기업활동과 그들의 윤택한 삶을 지향함으로써 발전적인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창업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기업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총회는 전국 25개 장애인관련 사단법인이 연합하여 모집한 2천 여명의 장애인사업자들의 창립행사로 60명의 발기인대의원과 300여명의 장애경제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고덕용 회장 <사진 최경훈 기자>

  
한편 한장경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덕용 회장은 "장애경제인들의 경제력을 갖출 수 있는 협회의 출범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 장애인 기업들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예비창업자를 위해 적극 협조 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고 회장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컨설팅, 현장실습 등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장애인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 장경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개최한 발기인 대회를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60명의 발기인들이 참여해 서명과 결의 한 바 있다.

설립준비위원회 진형조 공동위원장은 "한국장애경제인협회의 설립을 통해 그간의 장애인에 관한 시혜적 정부정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방식으로 선회하게 될 것"이라고 추후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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