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자체선거에 장애인의 주권회복과 권리쟁취를 하기 위한 장애인 지역단체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1일 양일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충북리조트에서 전국의 장애인단체지도자 및 실무책임자 300명을 대상으로 "2006 지자체 선거와  장애인단체 역할 모색"을 주제로 제7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복지예산 지방이양이후 침체국면의 있는 장애인복지의 전망과 대안을 살펴보기 위해 각 정당의 정책책임자를 초청해 정당차원의 2006년도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해 고찰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2006지방선거의 장애인단체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장애인단체의 정치참여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장애인후보배출, 장애공약반영 및 정책검증활동, 선거참정권확보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연맹 사무총장이 대회참석자에게 전략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참석자간의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지역별 대응방향을 세우기 위해 참석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토론회가 개최되며,  지역 단체 간 연대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단체 간 토론회 및 교류의 시간도 펼쳐질 예정이다.

연맹은 "소외계층의 욕구를 국가정책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치참여"이며 "LPG차량연료 및 고용장려금의 지원축소,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에 대한 미온적 대처, 예산이양이후 지방복지 후퇴라는 위기 속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장애인역량을 총 집결시켜 이제는 지역장애인단체가 장애인정책시행에 있어 주제적 역할을 감당할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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