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이용 시각장애인 안마사 12명으로 구성된 ‘나눔손 안마봉사단’은 11일 서울메트로 신천역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및 재능봉사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의 보행방법 등에 대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설명서와 복지관 이용을 알리는 소식지 배포 등이 이루어졌다.

신천역은 시각장애인 이용자가 높은 역중 하나이며, 매일 50~70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옥기 신천역 역장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도전이 됐다”면서 “시각장애인분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에 큰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손 안마봉사단은 지난해 11월 23일 발대식을 갖고 매월 2회 이상 지역 경로당 및 복지관 소외계층을 방문해 무료안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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