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열린 '부모님과 함께하는 인라인스케이드 안전면허교육'

 (사)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인라인스케이트 안전면허교육'을 지난 11월 9일 노량진배수진공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동작구 관내 초등학교 30명의 학생들과 부모님 30명이 참석했다.
 OECD 30개국 중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아동 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 4∼5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는 아동들이 여러 가지 위험에 그대로 노출 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안전에 대한 이렇다 할 대책이 마련되 있지 않기 때문에 아동들 스스로 안전생활을 습관화해야는 것이 필수가 되버렸다. 인라인의 보급률 증가에 따라 안전장비 미착용과 과실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 시점에서 한국생활안전연합회는 안전면허증 제도를 도입, 안전문화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인라인주행 전 스트레칭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실시된 안전면허 교육에서는 인라인 구입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바른 착용법, 안전하게 정지하고 넘어지는 요령에 대한 자세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전문강사들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주행과 장애물 대치법에 대한 요령을 전달했고 행사에 참여한 부모님들에게도 어린이 안전교육에 대한 지침서를 배포했다.

강사의 자세를 진지하게 따라하는 어린이 교육생

 필기와 실기 교육을 통과한 어린이들에게는 인라인스케이트 안전면허증이 지급되고 오후5시 30분 행사가 끝났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부모님들은 "엄마 말은 잔소리로 듣는데 반해 선생님들의 말은 잘 따르는 모습을 보고 참여하길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헬멧과 무릎보호대 같은 보호장비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추최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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