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산순위 상위 40대 민간공익재단 중 최고 자산 재단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며, 사회복지를 목적으로 자산을 출연한 재단은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지난 5월까지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공익재단 상위 40곳 중 사회복지를 목적으로 자산을 출연한 6곳을 포함해 장학 등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재단은 모두 30곳으로 집계됐다.

민간공익재단 중 최고 자산을 가진 곳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세운 아산사회복지재단으로 1조6540억원이다

순수 사회복지를 목적으로 자산을 출연한 재단은 ▲삼섬공익재단 ▲아산나눔재단 ▲KT&G복지재단 ▲미래우학재단 ▲월드비전 ▲롯데삼동복지재단 등 6곳이다.

자산규모는 삼성공익재단이 1조6523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아산나눔재단 4411억원, KT&G복지재단 2539억원, 미래우학재단 1647억원, 월드비전 605억원, 롯데삼동복지재단 585억원 순이다.

기타 분야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재단은 ▲아름다운재단(632억원) ▲KRX국민행복재단(621억원) ▲영산조용기자선재단(598억원) ▲행복나눔재단(537억원) 등 4곳이다.

장학과 학술을 목적으로 자산을 출연해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재단은 20곳이다.

장학.학술 재단은 아산사회복지재단(1조6540억원), 삼성꿈장학재단(7343억원), 관정 이종환교육재단(4458억원),농협재단(4369억원), 포스코청암재단(2157억원), 롯데장학재단(1587억원), 미래한국재단(1465억원), 연강재단(1289억원), 경암교육문화재단(985억원), 신한장학재단(882억원), 율촌재단(827억원), 대우재단(818억원), 목암생명공학연구소(802억원), SBS문화재단(771억원), 재단법인 영문(698억원), 일주학술문화재단(692억원), 라성정형기재단(656억원),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605억원), 정석물류학술재단9560억원), 우덕재단(549억원) 등 20곳이다.

이 외에도 문화를 목적으로 자산을 출연한 공익재단은 ▲현대차 정몽구재단(7059억원) ▲삼성문화재단(6634억원) ▲성보문화재단(1886억원) ▲ LG연암문화재단(1737억원) ▲수림문화재단(1065억원) ▲하이트문화재단(971억원) ▲어린이도서관문화재단(954억원) ▲선화예술문화재단(878억원) ▲한빛문화재단(647억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547억원) 등이다.

이들 총 40개 공익재단 중 순수 사재를 출연한 재단은 관정 이종환교육재단, 경암교육문화재단, 어린이도서관문화재단, 재단법인 영문, 일주학술문화재단, 라성정형기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 등 7곳이다.

한편 우리나라 첫 공익재단은 73년 전에 삼양사 창업자인 김연수 회장이 1939년 사재 34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양영회’(현 양영재단)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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