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개정된 ‘한부모가족지원법’이 8월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신규 신청자 및 기존 수급자에 대해 금융재산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신규 신청자 및 기존 수급자에 대해 금융정보등제공동의서를 제출받아 정보통신망을 통해 금융재산을 일괄적으로 조사할 수 있게 된다.

여성부는 8월2일부터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신규신청자에 대해 금융정보등제공동의서를 제출받고 기존 수급자에 대해서도 11월말까지 동의서를 받아 지원 적격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금융재산 내역 확인시 신청자가 직접 부채확인서 등을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금융정보등제공동의서 하나로 금융정보 확인이 가능해 진다.

조사대상 금융정보의 범위는 요구불예금의 3개월 평균잔액, 저축성예금의 잔액 등 금융정보, 신용카드 미결제금액 등 신용정보, 해약 시 보험환급금 등 보험정보가 포함된다.

이번된 확인된 금융정보는 소득으로 환산돼 한부모가족 지원 적격여부 근거로 활용된다.

한편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은 한부모가족 중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가족으로 만 12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5만원이 지원되며 조손가족과 25세이상 미혼 한부모의 만5세이하 아동의 경우 1인당 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아동교육지원비로 중고교생 자녀 1인당 연 5만원, 생활보조금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가구 월 5만원이 지원된다.

한부모가족 지원신청은 거주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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