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사장 이수창)는 대전 캐피탈 타워에서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국가유공자에게 따스한 사랑을!'의 선정대상자 황경아 씨 외 2명의 가정 편의시절 개조 완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15일 조상구RC대표가 3호 가정 황경아씨에게 증정패 전달했다.<사진제공 장애인먼저 실천본부>

이날 행사에서 선정대상자에게 증정패 전달식을 가진 후 참석자와 관계자들이 개조된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행사도 진행됐다.

선정대상자 황경아 씨는 몇 해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를 가지게 됐다. 지체장애로 주로 침대 위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신의 방이 자신의 장애와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화장실 사용이 힘들고 어두운 조명과 불투명한 창문으로 답답한 생활을 했던 황씨를 위해 편의시설 개조공사가 시작된 것.

이춘옥RC대표가 황경아씨 가정 입주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했다.<사진제공 장애인먼저 실천본부>

 
시공을 맡은 건국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김상운 박사팀은 "척수장애로 인해 주로 침대에 누워있던 황씨는 세면이 가능하고, 의자 및 식사도 가능한 다용도 침대를 설치했다"면서 "여름엔 습도가 많고 겨울엔 단열이 안되는 불투명한 창문으로 답답해하던 방에 창문을 교체했다. 또한 전동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현관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개조 시설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RC들의 기금으로 시작한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행사는 첫 수혜자 주경숙 씨 가정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신청서를 접수, 매월별 주제에 맞게 선정된 신청자에 한에 월 평균 2가구씩 지속적으로 개조해 주고 있다.

또한 12월에는 교통사고로 긴급하게 가정에 편의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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