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런던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지난 1일 성화봉송주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용외 부회장과 홍석만 선수는 8월28일과 29일 사이 장애인올림픽 발상지인 스토크맨더빌과 런던 코스에서 성화를 봉송하게 된다.

체육회는 "이번 성화봉송 주자 채택은 차기대회인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유치 국가로서 국제 장애인체육계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우리나라는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서 장향숙 IPC 집행위원이 한국인 최초의 주자로 나선 이후 두 대회 연속 성화봉송주자를 배출하며 명맥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런던장애인올핌픽 성화봉송은 8월24일 잉글랜드 점화를 시작으로 그레이터 벨파스트 카디프, 에딘버러에서 각각 점화돼 8월 28일 맨더빌에서 하나로 합쳐져 공식성화로 탄생하게 된다.

이후 24시간에 걸친 봉송과정을 거쳐 8월29일 런던장애인올림픽 개회식에서 메인스타디움에 점화돼 대회기간동안 대회를 빛추게 된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은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열리며 13개 경기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금11은8동13의 성적으로 종합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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