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전국하계대회가 오는 16일부터 4일간 경북 경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적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계대회는 지난 1999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적장애인들이 정신적,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비장애인에 버금가는 스포츠 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1200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1월29-2월5일)을 불과 5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종합대회로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리허설도 겸하고 있다.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장은 “이번 하계대회는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스페셜올림픽 관계자들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하계대회의 성공을 5개월 남은 평창 대회의 성공으로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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