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NS 교육은 KT IT 서포터즈와 함께 21일부터 12월 말까지 15주에 걸쳐 매주 20명씩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손쉽게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기기사용법 ▲사회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SNS 사용법 ▲자기 자신에게 맞는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이다.

이렇게 교육을 수료한 사람에게는 선불 이동통신업체 아이즈비젼의 후원으로 1인당 2만 원가량 충전이 된 스마트폰이 지급된다. 이후부터는 본인이 직접 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충전금액이 떨어지더라도 무료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통화나 문자 이외의 기능은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전 노숙인시설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노숙인이 중고스마트폰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SNS 교육을 통해 노숙인이 다시 가족과 가까워지고 사회로 나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뜻을 같이 하는 시민과 단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중고 스마트폰을 기부받고 있으며, 개그콘서트 ‘추남’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 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홍보대사로 활동해 주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산콜 120이나 빅이슈코리아(02-766-1115)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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