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은 가출 및 거리청소년들을 위한 의료건강검진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안산중앙역과 부천역북부광장에서 실시한다.

‘움직이는 이동쉼터 Exit bus’에서 실시되는 이번 건강검진은 안산 중앙역(목)과 부천역북부 광장(금)에서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허인영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은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의 경우, 보호자의 보호 아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반해 가출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은 의료 사각지대에 그대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얻은 거리청소년의 건강 실태를 기반으로 거리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의료서비스와 정책적 지원체계 마련 등을 제안하고 청소년들에게 건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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