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이 전북지역 장애인 가정을 선정하고 지난 20일 삼성화재 군산지역단에서 입주식을 가졌다.

2005년 6월 시작된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들이 장기보험 계약을 성립할 때마다 1건당 500원씩 적립해 장애인가정 및 시설 등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31억원이 모금돼 131개 가정과 22개의 시설을 개선했다.

이 사업 152호로 선정된 가정은 지체장애 남편과 지적장애 부인과 막내딸이 함께 살고 있는 고창군 성송면의 가정으로 목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500원의 희망선물'이 창고를 개조해 욕실을 만들었다.  

153호 가정은 군산 삼학동에 살고있는 지체장애인 부부로 싱크대와 주방 수납공간이 높았으며 화장실도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에 싱크대를 새로이 제작설치했으며, 화장실은 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타일로 교체하고 핸드레일 등을 설치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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