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이태지역회장 당선자 이일영 교수

 
지난 13일 RI(세계재활협회) 아랍지역대회에서 RI KOREA 의장인 이일영 교수(아주대학교 재활의학과)는 RI 아태지역회장에 당선됐다.
 
올해 9월부터 RI KOREA 의장직을 수행해 온 이교수는 1969년 연세대 의대를 나와 미국 재활의학분야의 전문의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아주대학교 의과대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또한 대한척수손상학회 회장으로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문요양원 설립추진 등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인사로 알려졌다.

그의 임기는 캐나다에서 세계재활대회가 개최되는 2008년으로, 3년 재임기간 동안 그는 “국제사회가 한국에 기대하고 있는 역할에 부응하고 국내외 각종 연대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통합을 이루어 내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차 국제무대에 장애인분야를 이끌어 갈 장애청년 지도자를 발굴하는데 힘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역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바레인에서 RI 총회와 아랍지역회의가 동시에 개최되고 있으며, 이 기간 중에는 부대 학술대회로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장애와 권리’라는 주제로 장애인의 인권, 고용, 정보접근권 등 심도있는 세미나도 열렸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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