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운산고등학교 청소년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노인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을 대하는 자세 및 마음가짐이 긍정적으로 변화했고, 몸과 마음도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연아 자원봉사자는 “솔직히 처음에는 낯설고 활동이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다”며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봉사하는 내내 친할아버지가 생각이 났고, 우리 친할아버지처럼 잘 해드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민경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 전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봉사활동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받아 봉사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봉사를 하게 되면서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됐다. 어르신에게 도움을 줬지만 저도 그만큼 어르신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광명시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지역 내 인근 고등학교인 운산고등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운산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 후 1달 간 자원봉사 기초교육 및 노인생애체험, 약손교육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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