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가 국내 최초로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은 내년 1월 열릴 스페셜올림픽을 앞두고 학교 교육을 통해 지적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학기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스페셜올림픽의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국내 학습 환경에 맞는 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지도교안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지도교안은 초등학교 저학년(1학년~3학년)과 고학년(4학년 ~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용 등 총 4단계로 돼 있으며 주제는 ‘나와 상대방의 차이점과 유사점 인식’, ‘상호 토론을 통한 이해력 증진’, ‘타인을 격려하고 존중하는 단어와 언어 사용’ 등으로 다양한 학습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구성됐다.

조직위원회는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의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하반기에 사례발표회와 문예공모전을 열어 참여 동기를 높일 예정이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이 참가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내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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