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8월13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의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공연을 다녀왔다.

이번 미국공연은 대통령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분회의 초청으로 ‘광복절 67주년 기념행사’축하공연과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후원 및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연으로 이광호 총영사(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가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의 격조 높은 전통음악을 소개하고 예술단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10월26일부터 11월7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샌디에고 등에서 순회공연을 준비 중이며, 12월에는 정기연주회도 계획 중이다.

한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조선시대 궁중 음악기관인 장악원 소속된 관현맹인의 전통을 재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지난 해 3월 창단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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